보현산천문대

[스크랩] 보현산천문대비맞기

더기다 2007. 10. 9. 16:22

여차저차하여  북구청에서 7명이 느즈막히 출발 했습니다.

어디쯤인가에서 식사 하고 가기로 했는데 불국사를 쯤 왔는데

경원님이 시원한 콩국수가 땡긴다고 합니다.

마침 함께 신호대기 하던 상봉님차와 함께 출발선상에 대기하다 경주에 콩국수 작하는 곳 물어 봅니다.

 

급한 상봉님 바로 폰을 눌러대더니 따라 오라면 출발 하네요~

휭하니 날라서 또 꼬불꼬불 여차저차 하며 따라가보니 상봉님 동생부부가 직접 길안내 해주시네요.

칼국수에 콩국물로 맛을낸 진짜콩국수네요.

이거 우리 고향의 맛입니다.

상봉님 덕분에 정말 잘 먹었습니다.

상봉아우님께서 계산까지 끝내주셔서 고마웠습니다.

 

이리 저리 저리 이리 하여 길을 잘 못 찾아서 조금 우회 한듯 싶습니다.

보현산 아래 별빛휴게소라는 곳 앞에 주차를 하고 출발 해 봅니다.




씩씩하게 잘 올라갑니다.

울산은 비가 간간히 온듯 싶은데 빗방울도 없습니다.

해발 300정도 되는듯 싶습니다.

여유있게 사진도 찍어 봤습니다.

 

ㅎ~ 해발 600정도 오르고 나니 여기 부터 빗방울이 떨어지는데~

비닐에 곱게 싸놨던 카메라를 다시 꺼내니~

ㅎ~ 아까 사진찍으면서 비닐을 흘렸네요.

 

카메라가 물먹어서 버릴듯 싶습니다.

그냥 안장가방에 의지하고 넣어 버리고 긴 업힐을 다시 시작합니다.

빗줄기는 점점더 굵어지고 지나가는 차량들은 ~화이팅도 외쳐주네요.

속도계로는 12키로 정도 나오는 거리인데 선두는 아예 꽁지도 안보이고 모두

다 올라가 버리고 우중에 꼴찌로 도착~

1시간 15분 걸리네요.

 

그래도 비가 내려서 안쉬고 올라갔다 싶습니다.

쉬지 않고 올라가게 해준 비가 고맙습니다.

 


정상에 도착하니 잠시 비가 그쳐줍니다.

빗방울이 다시 떨어지기 전에 바쁘게 증거 남기기 찍사 작업을 시작 해봅니다.





12키로 긴 다운힐 입니다.

빗줄이가 다시 굵어 지고 얼굴을 때리는 빗방울은 따갑기만 합니다.

고개를 잔뜩 숙이고 시선을 최대한 낮춰서 조심 조심 달려봅니다.

최대 속도 900키로~ ㅎㅎㅎ 비맞아서 속도계가 맛이 가버렸네요~

 

여벌옷으로 갈아입기 작업을 시작해봅니다.

비는 억수로 내리는 빗속에서 사진 같은 장소를 발견하여 여유있게 훌러덩 했습니다.




 

울산 도착~

오리탕에 당구 한판 까지 즐거운 관광라이딩이였습니다.

우중 라이딩 즐거웠네요~



 

출처 : ◎ 울산 솔개 MTB 클럽 ◎
글쓴이 : 현기덕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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