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도산행3(현정산악회2012년 8월 2~3일)
역시 깔닥고개의 묘미가 이내 몸을 땀으로 젖게 하는데 쉴만한 장소가 나타난다.
틈만 나면 신으로 모시고 절을 하는 일본인의 문화가 산속 깊은 곳에도 있어 잠시 휴식 장소로 사용하기에 적당했다. 빨리가면 뭐하리~~
휴식 장소를 벗어나며 밧줄을 잡아야 오를수 있는 맛나는 업힐 구간 걸어서 그냥 오르기가 순탄치 않다.
깔딱거리며 땀방울이 맺히는 시간 드디어 첫번째 능선을 만나니 산마루를 넘어나는 시원한 바람에 얼굴에 미소가 돈다.
이런 맛에 사람들은 등산을 하는가?
조금 더 오르니 이제 멀리 뒷편으로는 아소만이 눈에 들어오는데 참 이쁘다.
먼저 정상에 오른 분들은 세찬 바람에 모자를 잃어버리기도 하지만 환한 미소가 좋다.
정상~
디지탈게이지로 545미터를 가르키는 정상부근~(실제 519미터라고 하니 디지털 오차가 있다)
쉬엄 쉬엄 봉침도 맞고 이야기도 나누며 오른 시간이 두시간 남짓 걸린듯 싶다.
정상의 기쁨과 멀리 보이는 리아스식 해안을 절정 아소만을 배경으로
이런 시원함을 누가 느낄수 있으랴~
정상석이 없는 좁은 정상에 오래 머물수 없으니 잠시 땀을 식히고 후미조와 교대~~
하산길이 더욱 위험하지만 그래도 등산은 모두 베테랑급 실력으로 사뿐 사뿐히 내려온다.
반대편으로 하산을 시작하여 이제 다내려왔구나 하며 밝은 표정인데....
엄청난 고사리군을 지나 이젠 지겨운 아스팔트 길과 만나서...
지루한 마지막 30여분을 더 걸어서야 하산 완료~
이 동네서 자라는 동식물인데 여기도 한국에서 건너온 것들이 많다.
드디어 하산 완료~~19시가 되어가는 시간.
온천욕을 하기로 되어 있는데 내일로 미루기로하고 고픈 배를 해결해야만 한다.
등산 안내도.
한국인을 위하여~~
흐릿하게 보이는 정상을 뒤로 하고
4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