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라이딩/대마도여행

대마도산행1(현정산악회2012년 8월 2~3일)

더기다 2012. 8. 4. 10:47

 

1. 언제갔나 : 2012년 8월 2일~3일

2. 왜 갔나 : 현정산악회 정기 산행.

3. 누구랑 같이 갔나 : 산악회원과 가족이 90명 참석.

4. 가서 뭐했노 : 히라타케산 (519미터)등반/ 에보시타케 전망대 조망/와타즈미신사/온천욕과시내관광을 했음.

5. 산행소감 : 역사와 전통을 그리고 700여명에 이르는 최대 회원수를 자랑하는 현정산악회의

    회장직을 수임하고 첫 산행지를 해외원정으로 시작하게 되어 영광스럽고 행복한 시간이 되었다. 

    산행을 잘하는 튼튼한 체력도 아니요 죽어라 산을 사랑하는 것도 아닌데 그저 전통적(?)으로 52의장부장이란 직책 때문에

    자동 승계한 회장직이 다소 부담스럽지만 회원 가족이 포함된 여름휴가중  정기 산행으로 이러한 우려를 씻을수 있어서

    더 없이 좋은 산행이였다. 

    (이 글은 개인블로그에 기록하는 내용으로 말꼬리가 짧다.)

 

 

 8월 2일 06시 30분 동천 체육관에서 2대의 관광버스로 출발하였다.

부산에서 배를 타고 한시간 이면 갈 수 있으니 울릉도나 제주도 보다 가깝다.

그래서 여권 없이 갈수 있다고 생각하여 여권을 소지하지 않은 회원도 있었지만 급하게 택시로 해결했다.

 

9시 50분 부산항을 출발하여 도착한 히타카츠항~

지문도 찍고 눈까리 사진도 찍는등 소란럽게 입국 수속을 끝내고 터미널을 벗어나니 12시가 가깝다.

 

터미널 건물을 벗어나 첫번째로 보이는  글이 "렌탈 자전거"라고 쓴 소형버스 유리창~

시작과 동시에 한국인의 힘을 이곳 일본에서 눈으로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얼마나 많은 사람이 오면...)

 

 

 

태풍 담레이가 훝고 지나간 여파로 파도가 제법 있었고 많은 사람들이 배멀미에 시달리게 하였지만 부산과 히타카츠를 무사히 도착하게 해준

오션플라워호의 모습.

 

 

버스에서 간단히...아니 푸짐하게 먹은 첫번째 점심식사 벤또~

역시 우리는 국물이 있어야 먹은것 같지만 배불리 잘 먹어 줬다.

 

 

여행객이 많아서 여행사별로 제비뽑기를 하여 하선 순서를 정하는데 현정산악회는 1, 2팀으로 나뉘었고, 1팀은 세번째로 2팀은 열번째로 하선을 할수가 있어서 입국수속을 끝낸 1팀이 먼저 대마도땅을 밟고 버스에서 식사를 했다.

 

히타카츠국제터미널...

 

 

 

한글이 있는 상대마의 안내도.

 

 

 

2팀도 입국수속을 끝내고 버스로 한시간여를 타고 이동하여  이즈하라 뒷산 입구로 이동...

 

히라타케야마에 오르는 등산로 입구이다.(출발지 카미자카 해발 280미터,  히라타케정상: 519미터)

설레이는 마음으로 버스에서 내리고 등산 준비를 갖추어 14시 50분경 출발을 했다.

 

 

빠질수 없는 기념 촬영~

도대체 저 큰 배낭 속에는 무엇이 있을까?

(뒤에 알았지만 복숭아를 포함해서 먹을 것이 엄청 들어있는 배낭이기도 하지만 유사시 들것으로 사용 할 수있도록 제작된 특수장비란다.)

 

 

 

90명이나 되는 인원이 출발 하려니 단체 사진을 찍는것도 쉽지 않다.

앞사람들만 머리를 내밀어 한컷 날리고 드디어 출발~~

 

 

 

휴~~ 도대체 이 많은 인원이...

우측의 여행사 직원 말씀이 12년 일본여행 가이드생활을 해왔지만 이렇게 많은 인원은 처음이란다.

대단한 현정산악회...

 

 

해발 300을 오르락 내리락 거리며 가벼운 산책을 즐기듯 나선 회원들의 표정은 밝기만 하다.

태풍이 조용히 스쳐 지나가  기온이 조금은 내려가서 시작은 부드럽게....

 

 

후미 제비몰이조의 가벼운 발걸음...

 

 

이렇게 산행이 시작 되었지만 앞길은 아무도 예측이 불가~~2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