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월드컵&폭스샥정비

2부

더기다 2008. 5. 27. 08:54

사진찍고 오일 만지고 하려니 귀찮습니다.

이런거 작성 하시는 분들이 참 대단하다 싶기도 하구요.

중고 장터에서 구입한 물건이라서 신용도 빵점입니다.

 

샥정비 했다고 하는데 막상 뜯어 보니 내부는 엉망이고 부품마져도

제대로 없는것 같고...ㅋㅋ

분해 하여 대충 내용 살피고 뚜껑 닫기로 했습니다.

 

문제의 폼링..

두개 있어야 하는데 하나뿐입니다.

맥가이버 정신으로 가위로 삭뚝 잘라서 두개로 만들어서 구리스 왕창 발라서 조립하니 가능하더군요.

 

 

깔끔하니 화이트 펄로 도색..이것만 맘에 듭니다~

 

요놈을 풀어야 하는데 공구를 잘못써서 이미 공구가 들어가야 할 자리가 많이 마모가 되어 있습니다.

그래도 너트를 이용해서 분해 할 공구를 만들어 봤는데 잘 안되더군요.

 

 

요놈이 꽉 물려야 하는데 헛바퀴~

熱이 살짝 오름니다.

뭐 사실 내용을 보니 별거는 없습니다.

그냥 위에 레드럼 오일이나 자주 공급해주면 되는 부위더군요.

 

 

허거덩~~~

아래에 압축공기를 강제로 삽입하려고 하니까...ㅎ~

이놈 피스톤이 쑤~욱~ 빠져 오릅니다.

왼쪽이 압축공기로 컴프레션 입니다.

덕분에 내부 청소 하고 이런 방법도 있는걸 알았네요.

내부 청소 하고 레드럼 오일 3cc 넣어 줬습니다.

 

오른쪽은 댐핑 조절하고 락을 걸어 주는 부분인데 사용상 문제가 없으므로

더 이상 손대지 않고 조립~

조립은 분해의 역순...

 

 

하단부 양쪽에는 15WT 오일을 10cc 씩 넣어 줬습니다.

날도 더워지고 여름되니 15WT가 오히려 더 좋을듯 싶어서...

겨울엔 10이나 5WT 사용하면 될듯...

 

 

데칼은 붙히기 싫어서 라벨 붙히고

뒷면에 토끼 거북이하고 압력표만 붙혀서 완성입니다.

 

 

끝말 : 별거는 아니지만 귀찮은 작업이네요.

         일년 한번 정도는 정비 해줘야 한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공구 몇개는 준비 해야 가능하고 뭐 정확히 토크렌치 이런건 없어도

         손의 느낌으로도 가능하겠더군요.

         토크렌치 있었지만 사용안했 습니다. ㅎㅎㅎ  느낌으로 해결~~

         어찌 하냐구요? 나사산 부서지지 않고...오링 터지지 않을 정도의 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