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남정맥

낙남정맥3차-1

더기다 2010. 4. 27. 22:54

 이번에도 써놔야 세월이 흘러 눈에만 정기가 살아 있어도 또 이 사진을 보며 옛추억을 되살리겠죠?

2010년 4월 25일 낙남정맥 3차 랠리 입니다.

 

어김 없이 새벽녁 눈을 뜨고 3시 30분 울산을 출발하여 2차 삑사리 도착지 정동면을 향해 달려갑니다.

3차 랠리 출발지 정동면 사무소에서 바라본 고성,통영 방향 이정표입니다.

 

6시 되기전에 도착을 했는데 이미 어제 도착하신 분들과 한달여 랠리를 기다려온 환자(?)들은

환한 얼굴에 인사를 나누고 코스에 대한 기대에 마음은 한 없이 부풀어 있습니다. 

 

준비를 끝낸 드림라이더~

짱님과 사마님 모습이 재미 있어 보여 찍어 봤습니다. (문제가 된다면 삭제 하겠습니다...ㅎ).

아마도 주사마님이 돌위에 서있었나 봅니다. 딱 헬멧 크기 만큼 차이 입니다... 

 

 

없으면 안될 출발전 전국의 드림라이더 인사 시간~~ 

 

 

울산은 이번에도 좀 부실 했습니다. 머리 뒤로 지나는 전선이 눈에 거슬리죠... 

 

 

출발~ 지난번 즐거운 삑사리의 끄트머리로 향해 거슬러 오르기 시작합니다. 

 

첫번째 휴식처인...고개 입니다.(알쏭달쏭..부련이고개가 맞을까요?)

이번 랠래의 특이점이 두가지 입니다. 그 첫번째는 2차 랠리의 많은 이정표가 3차 랠리에는 없었습니다. 

예를 들어 "낙남정맥" 이런 이정표는 하나도 없었죠?

두번째는 경북 안동에 있어야 할 도산서원과 정체불명의 적멸보궁이 낙남랠리 구간에 있었죠?

못보고 흘려 보내셨다면....ㅎ 아쉽습니다.

 

 

혹시나 해서 이정표를 찾아 보려고 했지만 그저 등산로를 알리는 꼬리표만 무성하고 그 어디에도 없네요. 

 

 

처음...고개를 하나 넘었습니다. 후미를 기다리는 시간인데 선두는 지루하기도 하지만 재잘 거림으로

드림랠리의 맛을 한껏 느끼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년초 이미 이곳을 설렵하신 황이장님께서 지금 부터 힘들 테니 뭔가 먹어야 한다며 옥낭자에게

치즈 한덩이를 권해주셨나 본데 사전 정보에 기분좋아 하네요.

 랠리 사이 알아서 챙겨 먹어야할 행동식입니다. 저는 맛도 못보고 구경만....ㅠㅠ

 

 

 

그저 뒤따르다 보니 천지를 모르고 선두 꽁무니만 따라 가지만 혹여하는 삑사리 걱정으로 

사진을 한컷 찍으며 후미쪽에 가담을 해서 가기로 맘먹어서...ㅎ~~~ 

 

 

찾기 힘든 이정표를 하나 발견 했네요. 

 

 

또 고개 인데 역시나 이정표가 없어서 어딘지 모르고 갑니다... 

 

 

지금 부터 진짜 고개가 나온다고 합니다. 다리가 좀 풀릴만 하면 휴식~

 

 

넘어야 할 산들을 바라보면 봄냄새가 물씬 풍겨 오는데 똑딱이 카메라의 한계로 표현 불가입니다. 

 

 

찍사의 표본 김끌바님께서 피웅~하고 다운힐을 내리 쏴가시네요. 먼저 가시는 통에..... 

 

 

경주 황남빵 맛을 못보셨습니다. 아쉽게도...

명가 찹쌀떡의 대부이신 경주 석굴암님께서 이번엔 소문난 경주명물 황남빵으로 준비 하셨네요.

매번 얻어 먹기만 해서 손이 부끄럽습니다. 참 맛나게 잘 먹었습니다

 

 

 한가로운 농가의 풍경~ 낙남정맥의 이쁜 모습이 너무 좋습니다.

 

 

편백나무와 소나무 숲으로 시작되는 업힐~ 대곡산임도 일까요? ㅎㅎ 아미면 가리고개가 되려나요?

여기도 역시나 이정표 발견이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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