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라이딩/한강발원지검룡소에서 마포나루까지

한강랠리 2차 임계-정선구간-1

더기다 2010. 11. 4. 10:32

 

 

 1.한강발원지 2차 라이딩 (2010년 10월 31일 06:00~17:00)

      1) 구간 : 임계면사무소~ 정선공설운동장까지

      2) 거리 : 90KM

      3) 참가자 : 79명 (울산 19명 )

 

 2.아래 사진은 훔쳐 왔다.

 

 

 

 한강 발원지 1차를 끝내고 2차 구간중에  가리왕산 임도는 뭔가 있을것 같고  꼭 가보고 싶은 장소중에 하나였다.

 9월은 제천100랠리와 겹쳐서 10월로 미룬다는 소식에 참석이 어려울듯 싶었지만  손 없는 날을 잘 잡아서 덕분에 참석 가능 했다.

 더욱이 한울엠티비 차현석회장님과 통화를 하니 버스를 준비 해보겠단다...

 이동에 대한 부담까지 덜어 버리니 고맙기도 하고 마음 편하게 참석 할수 있었다.

 울산에서만 20여명 넘는 인원이 정리되어 몇년전 백두대간랠리에 울산팀 단독으로 버스를 운행하던 기억이 나게한다.

 

 초저녁 잠을 좀 자둘까 했는데 당구나 한판 치자고 전화가 와서 잠들기는 애시당초 글러버렸고  자전거를 챙겨 집을 나섰고

술내기 한판을 하여 한잔을 걸치고 문수구장으로 출발 하여 즐거운 마음으로 버스에 오르니 한울엠티비 총무께서 준비하신

또 한잔 술이 기다리고 있다. ㅎ~

 

 

 이 지도 역시 훔쳐 온 사진이다. 당근 난 이런걸 만들줄 모르니까.

 

 버스 안에서 한잔 술을 더 걸치고 처음 휴게소까지 룰루랄라 하며 소등식을 거행하고 이내 잠에 빠져 들었지만 역시 의자의 잠은 불편...ㅎ~

 

어둠을 뚫고 달려 도착한 강원도 산골마을 임계는 6시를 알리고 있었다.

어스름 새벽에 간단한 식사를 끝내고 서둘러 자전거를 꺼내서 한강랠리로 들뜬 마음으로 조립을 시작해본다.

 

 

뒤돌아 잠시 바라보니 9월 1차 랠리에서 비에 흠뻑 젖은 몸을 빨고(?) 마무리를 하게 하여준 임계면사무소~

 

 

여유가 조금 있어서 울산에서  이번에 새롭게 랠리에 참석한 산오름엠티비 식구들과 다시 한번 더 인사도 나누고~

 

 

 

드디어 2차 랠리 시작을 고하는 시간~

역시나 1차보다는 좀 더 부드러워진 진행이다..

사전 답사로 항상 편한 랠리의 자리를 마련하시는 무한질주님, 명찰 나눠주기 담당 짱구 아빠님

한강발원지 행사 주최하여 멍성 깔아주신 끌바님 그리고 1차에 이어 2차에도 약속대로 꼬리표 명찰을

제작하여 지원 해주시고 행사 진행까지 해주신 땡크님~ 모두 고마운분들이다.

 

 

 

 

 

 

가나다 순으로 인사를 하여 드디어 울산팀 순서이다.

진만회장님과 성옥님을 포함한 솔개엠티비~

 

 

 

 

 

 편한 이동을 주선해주신 다운산방 차회장님과 한울엠티비팀~

 

 

빡신라이딩으로 선두그룹 삑사리를 주도한 산울림엠티비 이 팀은 워낙 날아 다녀서 남들 보다 10키로는 더 탔다.

 

 

그리고 울산대 엠티비팀이 세분 참석 하셨다.

 

 

짠~

빠질수 없는 출발전 행사 단체사진~

 

 

드디어 출발이다.

출발은 선두에 서봤는데 역시 미천한 실력으로 골지천에 이르며 끄트머리를 헤메고 말았다.

 

 

 옅은 구름이 낀 길고긴 골지천 계곡을 다리를 건너며 시작하는데 멀리 보이는 희미한 아침안개가 함께 어우러져 그림같다.

 

 

다리를 건너 좌측으로 돌아 나가며 골지천이 시작되나 보다. 

 

 

살포시 오르는 업힐,  배추파동으로 금치로 변했던 배추밭의 주변 풍경도 좋기도 하지만 이내 나타난

골지천의 아름다운 계곡은 발길을 멈추게 하고 카메라 셔터를 자극하기에 넘치는 가을의 맛을 준다.

 

 

 

폭넓은 계곡사이로 이어지는 도로와 골지천의 모습~ 

 

 

 

 잠시 페달질에 이내 구미정에 이르게 한다.

드라마와 거리가 멀어서 비교 하긴 어렵지만 영화나 티비 드라마 촬영지로 자주 이 곳을 이용했나 보다.

 

아홉가지 맛이 있는 경치가 있다고 하는데 한개도 못봤다..ㅎ~

유래라고 적어 놨는데 이걸 어찌 읽으란 말인지?

수고당 이자선생이라고 읽어야 되는 것 같은데...ㅋㅋㅋ 어렵다 어려워~

불과 십여년 전에 제작하였는데 괄호안에 한글이라도 좀 넣어줬으면 좋았을 것이란 생각뿐~

 

구미정...역시나 어려운 한문~

뭐 현판이야 당연히 이런 모습이 어울릴테고~

 

 

드라마,영화 촬영이 많은 곳이라 하니 당연히 포즈를 취해야 한다.

 

 

한울팀과도 함께...

 

 

 럭셔리님이 수동으로 카메라 돌려가며 파노라마 기능을 발휘 하신 사진~ 재주 좋으십니다~

  

 마냥 앉아서 쐬주 까며 놀고 싶은 곳이 지천에 널려 있기는 하지만 아쉬움을 남기며 바퀴 흔적만을 남기며 갈수 밖에 없다.

 

 

 

몇바퀴 굴려서 가니 개울건너 폭포가 눈에 띤다.

아~백석폭포인가?

주변을 아무리 살펴봐도 커다란 비석이 없다.

맛뵈기폭포다~

 

 

정지용의 향수鄕愁 가 절로 생각나는 마을이 눈에 들어 온다.

 

 

유명한 구절리 레일바이크, 아우라지등이 있는 정선의 여량리 인갑다.

 

 

이쁜 계곡에 그리 잘 어울리지 않는 소수력 발전소~

처음 직장생활을 시작하며  소수력발전에 관한 신문기사를 모아서 스크랩하여 보고서 만들고 하였던 기억만...ㅎ~

이것도 그 당시 스크랩 대상에 있었을까?

과연 저곳에서 전기를 만들어 낼까?

 

 

에라 모르겠다 페달이나 밟자~~

멀리 초승달이 대낮에 떠있는데 아우라지란다~

 

 

라이딩만 시작하면 휭하고 튀어 버리니 얼굴 보기 힘들다

출발만 하면 내빼는 선수들이라 겨우 휴식 장소나 와야 겨우  꼬리를 잡고 팀사진을 찍어 보는데...

 

 

쉬었다가 2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