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그냥 늘 하던대로 후지에 모였습니다.
몇분 안나오실듯 싶더니 제일 먼저 정호님 먼저 도착 해서 바이시클라이프 열심히 탐독중이시고
이어 청용,진만,윤상님과 성옥님까지 나오시네요.
전 배고프면 허기져서 못타는지라 퍼떡가서 자장면으로 한그릇 때우고 와서 기다리고 있었죠.
더오실분 없다 싶어서 출발 했습니다.
다리힘 쓸데 없다고 옥동산타고 문수주차장까지 다녀오자는 몰쌍식한(?) 발언을 무시하고
그냥 주차장까지만 가자고 하였습니다.
제 2대공원이 개장하여 그 쪽으로 방향을 잡으니 한결 수월하게 문수구장을 통과 하게 되네요.
부지런히 페달질 하여 농협 입구에 도달하니 한울팀 영중님이 홀로 라이딩 중이십니다.
함께 만나서 업힐 하여 주차장까지 무사히 도착 했습니다.
잠시 휴식하는 중에 또다시 홀로라이딩 하시는 분이 올라오시네요.
자미모가 울산대공원엠티비로 다시 개칭하였다고 하는데 정삼곤 사장님이 혼자 올라오셨네요.
반갑게 모두 함께 다운 힐입니다.
하산길 다리 건너기 전에 좌측으로 난 길을 통하여 부산 국도와 연결되는 새로운 길로 다운힐
쐈습니다.
홀로 라이딩 하신분 두분은 바쁜 걸음 재촉하시고 나머지분들은 정호님 앞서서 가는대로 무작정
따라가다가 보니 포석정이란 고깃집 앞이네요.
운명이려니 했습니다.
오늘도 변함 없이 운동은 뭐 만큼 하고 먹는건 또 뭐만큼 먹는구나 싶더군요.
맥주부터 시작해서 돌솥밤까지 맛나게 먹었습니다.
이제 가려니 했는데 다시 정호님~딱 한잔 더하자네요.
비실거리다 다시 한잔 하러 갔습니다.
남구구민에게 중구민 한사람이 딸려서 갔습니다.
한잔 하다 보니 날짜가 바뀌고 1시가 다되어 갔나 봅니다.
음주라이딩으로 귀가 했습니다.
집에 도착 하니 아들 녀석이 꽃다발을 주네요.
아빠 귀빠진 날이랍니다.
멀리 있는 딸아이 남친이 보내줬다는 케익에 촛불을 켰습니다.
어짜피 생일이 오늘이라나요.
아들녀석과 집사람 둘이서 생일 축하 노래를 불러줍니다.
불끄고 촛불끄는 행사도 하네요.
요즘 고딩 자녀 있으면 다 이래야 하나 봅니다.
과외다 학원이다 다니다 보면 시간 이 서로 잘 안나고...
케익 잘라서 늦은 시간이지만 맛있게 먹었습니다.
고구마 케익이라나요.
엄니께서 말씀하시네요.
내일 아침은 미역국 먹고 가라고...
아침이 밝았습니다.
부시시 잠깨어 미역국에 밥말아 먹고 현관문을 나서는데 엄니 말씀이
너 날때도 땀띠나게 무척 더웠는데 요즘 날씨가 딱~ 그때 같다고 하시네요.
오늘도 낮기온이 만만찮을듯 싶습니다.
온 동네 떠나갈듯 울어 제끼는 소리~
내가 세상에 태어 났단다 바로 오늘 이란다~♬♪
오늘은 고수도 못 만나고 그냥 고수부지를 21키로로 페달 밟아서 왔습니다.
혹시나 있을 비소식에 그래도 맑은 날만 있기를 기대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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