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차 280랠리 실패기
성공한 사람이 써야하는 후기지만 실패를 바탕으로 성공을 할 수 있기에 실패기를
써보기로 하였다.(경어를 사용하지 못하여 미안합니다.)
언제부터인가 왈바를 알게 되었고 때가 되면 나타나는 280랠리 임시 게시판을
기웃거리며 막연하게 언젠가는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였다.
올해는 민쯩의 5학년 입문을 하는 나이에 새로움에 도전을 해보고 싶어서 그 목표를
280랠리로 삼았다.
첫번째로 설날을 기점으로 금연에 들어갔다.
잘 참고 버텼으나 업무에 대한 스트레스를 핑게로 3개월 금연에 5월부터 재흡연에 들어갔다.
아마 5월에 시작된 흡연이 실패의 큰 요인중에 하나가 아닐까 싶다.
일단 금연을 시작하면서 동호회 카페에서280랠리를 독려하는 바람잡이를 시작했고 직접
참가준비금 접수를 시작하여 한명 두명 늘어나기 시작하여 9명을 확보하여 1인당
10만원씩을 거출하여 90만원의 예산을 확보 하였다.
회비는 일수불퇴와 낙장불입이 철저히 준수되야 하기에 후에 김상봉 부회장의 지원대장으로
전환하여 낙장불입이 적용되었고, 랠리참가 운영비에 보탬이 되었다.
(상봉부회장께 감사드리고 이후도 이러한 찬조가 더 많이 있으면 좋겠다는 바램이다.)
카페에는 새로이 랠리및행사 란을 추가하여 별도의 메뉴로 관리하기로 하고 조금씩 정보도
모으고 분위기도 띄워 나가기로 하였다.
적어도 4월 부터는 최소한의 준비을 해야 한다는 울트라마라터너이며 무대뽀 정신의 경원님이
훈련 계획을 수립하여 카페에 올렸다.
말이 무대뽀라고는 하지만 나름대로 알찬계획을 수립하여서 그대로 따라만 한다면 완주가
가능하다고 생각이 된다.
뭐 저렇게 해야하나 싶지만 짜여진 훈련 정도는 준비해야 할듯 싶기도 하였다.
평일은 조금씩이라도 연습을 해둬야 하지만 이런 저런 핑게와 행사로 훈련을 게을리 하게
되었고 주말은 여러가지 행사를 뒤로 미룬채 기회만 되면 장거리 위주로 타고 싶었고 조금씩
거리를늘여 나갔다.
좀 더 라이딩 거리를 늘여 봤지만 결국 체계적이지 못한 준비로 체력 강화훈련이 부족했다.
그나마 170키로 정도를 주행 할 수 있었던 것은 주말 라이딩으로 함께 하며 밀양,합천,마우나
임도와 울트라랠리코스, 백두대간 랠리등에 참석하여 라이딩 하여 거리에 대한 공포심을
줄일수 있었고 랠리중 두번째 체크포인트인 5번 구간 이후 함께 라이딩에 동반하며 숫가락
신공과 사발뚜껑신공을 보여준 성옥님께 고마움을 전한다.
숫가락 신공은 경락맛사지라고 할수 있는데 통증이 발생되는 부위와 그 주변을 자극을 줘서
통증이 발생되지 않도록 하는 것인데 신기하게 효과가 있었다.
사실은 산악구간인 마우나코스와 울산울트라랠리코스를 130여키로 진행하면서 근육통증을느꼈
고 280랠리가 시작되기 한주 전 백두대간랠리에 참석 했을때 이미 280랠리의 완주는
불가능하다는 예측을 할수 있었지만 일주일 정도 쉬게 되면 통증부위가 치료 될 것으로
생각했지만 이미 고장이 나있는 무릎의 근육통은 실제는 완쾌되지 못한 상태였다.
하지만 이미지트레닝은 언제나 완주를 성공한 이후의 모습을 그리고 있었다.
왈바나 엠티비인포메이션닷컴에 들락거러봐도 별다른 공지가 없고 세월은 흘러갔다.
그러던중 5월말경 어째거나 기다리던 280랠리 공지가 떳다.
6월이라도 열심히 해보려고 했으나 주변 여건는 쉽게 허락하지 않았고 시간은 흘러가
우리 솔개280랠리팀의 6월 26일 명촌에서 마지막 모임을 하며 지원조와 개인 준비물을
점검하고 6월 29일 6시에 출발을 하기로 하였다.
처음 9명인원이 2명은 개인 사정으로 꼬리를 내렸고 문수엠티비 이해주님과 창원경륜의
고숙미님 그리고 중공업엠티비 배범찬님까지 3명이 추가로 합류하여 10명의 랠리 참가자와
자원봉사로 김상봉부회장과 한상열님을 포함한 12명으로 최종 인원을 확정하고, 랠리대장에
그 동안 나름대로 연습계획과 체력관리를 하여 리더로서 역활을 충분히 할 김경원님을
지원대장은 잔재주가 많은 김상봉부회장과 한상열님이 포터트럭 제공과 함께 수고해주기로
하였다.
파업으로 어수선한 회사를 뒤로하고 29일 18시 랠리 참가자들이 하나둘씩 삼천리자전거에
모여 김밥으로 간단히 요기를 한후 울산을 출발하여 제천으로 향했다.
포항 드림팀 지원조 김광식님과 통화하여 백운 초등학교에 10경에 도착하여 본부석을 향했다.
10장의 번호표와 두건등 기념품 그리고 랠리 안내도를 받아서 민박집에 도착하였고 지원대장
이 준비한 삼겹살로 알콜 돗수를 높히고 모기와 싸움을 하며 잠자리에 들었다.
잠시 눈을 붙힌듯 싶은데 새벽 2시반~
잠 한숨 안잔듯한 랠리대장과 상열님이 라면과 햇반으로 아침을 준비해놨고 모두들 맛난(?)
새참을 먹고 불을 밝히며 출발 장소로 향했다.
이미 많은 라이더들이 꿈과 희망의 출발장소에 모여 담소중이다.
모두 370여명이 참석을 했다고 한다.
백두대간 랠리에 안면이 있는 몇명 라이더들과 인사를 나누고 간단한 행사와 함께 드디어
07년 280 랠리의 시작을 알리는 구호와 함께 출발을 했다.
어둠과 적막을 깨고 긴 행열을 라이트를 밝히고 달리는 라이더의 모습이 장관을 이루었다.
출발과 동시에 추월을 하는 라이더들이 있지만 앞에 가고 있는 포항드림팀이 있어서 페이스
조절을 위하여 드림팀을 설렁 설렁 따라가기로 하였다.
포항드림라이더는 알똥님과 평택 무한질주님은 노련하게 팀을 이끌고 있었고 첫 임도
구간에서 백두대간 랠리를 이끌고 있는 노련함을 익히 알고 있어서 방향도 정확하게
읽어가고 페이스 조절에 대한 안정감도 있어서 편하게 뒤따라도 된다.
어둠속에서 임도구간 입구에 이르자 간간히 정체가 일어나고 도로에서 추월하며 힘빼고
와봐도 별볼일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비포장 업힐이 시작되자 마운트가 신통찮은 LED 라이트를 밝히고 업힐을 시작했본다.
어둠속에서 얼마나 올랐을까?
완만하게 이어지는 비포장 임도는 서서히 밝아오는 여명과 함께 시나브로 힘을 빼앗아가기
시작했다.
산허리 어슴푸레한 운무와 함께 어우러진 이름 모를 들꽃무리들 그리고 맑은 공기는 280에
참석한 모든 라이더들의 감춰진 감성을 깨워주기에 충분했다.
업힐을 하며 우리팀에서는 선두그룹으로 가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아무도 없다.
정상과 긴다운힐후 체크포인트에서 솔개랠리팀이 기다리고 있고 그때서야 내가 제일 후미란
사실을 알고 붕어도장을 찍었다.
18키로를 왔으니 오늘은 지금 온 거리의 10배를 달려야 한다.
어딘지 구분을 못하며 다운힐을 시작하여 다시 시멘트 업힐구간...
그리고 다시 다운힐~
앞에 가는 라이더 뒤에 붙어서 열심히 페달을 밟아서 쫓아가지만 업힐이 나오면 이내
뒤 쳐지기 시작한다.
두번째 체크포인트 5번구간에 이르러 아무도 없다.
악어도장을 찍고 출발하니 상구님 대신 나를 기다리며 서행중이다.
55키로쯤 되는 7번구간에서 아침을 먹자고 하며 선두 그룹은 이미 날아서 가버렸나 보다.
산허리를 돌고 돌아 가는 비포장 임도구간을 지나서 도로구간이 나오며 다운힐을 하고
가는데 상열님이 반갑게 맞이 한다.
6번과 7번 구간 중간쯤되는 위치로보이는데
포터위에 올라서 물을 끓이며 준비중인 상봉님이 그저 고마울뿐이다.
아침에 이어 또 라면과 햇반으로 식사를 했다.
메고 있는 배낭을 풀고 싶다.
중간에 다시 지원조를 만날수 있다면 배낭이 필요 없을 것이라는 얇팍한 생각이다.
행동식으로 파워바,젤 그리고 바나나를 뒷포켓에 넣고 물통을 채워서 배낭을 벗었다.
카메라도 거추장 스러워서 배낭 속에 넣어 놨다.
막 출발을 하려는데 덕기님이 자전거를 끌고 되돌아 오고 있다.
KBS라며 카메라를 들이 대고 인터뷰를 한다.
첫번째 포기자라며 꼭 찍어야 한단다.
역시 나와 마찬가지로 무릎이 아픈가보다.
단거리 체질인듯 싶다.
난? 단거리도 장거리도 아닌 어정쩡한 체질?
지원조의 보급을 받고 인터뷰하는 모습을 보며 다시 출발을 해본다.
도로를 조금 지나서 업힐~가도가도 끝이 없을듯한 산허리를 타는 임도가 계속된다.
정상에 이르니 천등산 임도 표시가 나온다.
좋은 기분으로 다운힐을 하는데 저 멀리 산허리를 가르는 임도가 보인다.
"저 산은 아니겠지?"하며 말하니
" 저기 자전거 지나가는데요?"하며 대답한다.
자세히 살펴보니 산중턱을 가르는 임도에 자전거들이 열심히 업힐을 하는 모습이 보인다.
천등산과 바로 이어지는 인등산 임도이다.
갑자기 내려가기 싫다는 생각이 들지만 가야만 할 길이다.
280랠리을 완주 해서 백운초등학교에 소금 잔뜩 묻힌 얼굴로 땀흘리며 보무도 당당하게 입장
하는 모습을 상상해본다.
아직도 정신을 못차려서 완주의 꿈을 버리지 못했다.
인등산 임도를 오르며 다리의 통증이 점점 커질듯 싶어 간다.
손가락 신공의 지압으로 효과를 발휘하며 인등산을 올랐다.
병환님 전화가 온다.
사유지로 길이 막혀서 30여분을 기다리고 있다고 한다.
속으로는 잘되었다는 생각을 해본다.
30분간 멀어진 거리를 단축해서 함께 갈수 있다는 기대감이 있어서이다.
그러나 지체를 하였다 하여도 끝내 선두 팀과 만날수 없었다.
천등산과 인등산을 넘어 긴다운힐 끝에 국도간에서 힘도 없고 얼음 막대도 먹고 싶다.
도로변 구멍가게가 보여서 휴식을 취하는데 냉동고 문을 열고 아이스크림부터 넙쭉 잡아서
입에 물었다.
지도를 살펴 보니 이제 100키로 남짓 온듯 싶다.
수돗물에 세수도 해보고 물도 보충을 했다.
지원대장 상봉부회장이 지척에 있는지 전화가 오고 바로 쫓아와서 조금만 더 가서 점심을
먹자고 한다.
점심~
피로에 지친 몸에 원기를 돋궈 준다며 보신탕을 먹으라고 한다.
식사 보다 급한 체중 조절을 끝내고 국물을 떠 먹는데 이렇게 식욕이 없을수 없다.
도대체가 먹을 입맛이 나질 않는다.
완주 하려면 먹어야 한다.
억지로 반 정도를 먹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출발에서 버렸던 담배를 한대 물고 나니 이짓을 왜 하나 싶다.
그래도 아직은 완주하는 모습을 그려보는데 조그만 다리건너 모텔뒤로 보이는 언덕을
바라보니 그야말로 빨딱 서있는 모습이고 끌바하는 라이더가 보인다.
갈등이 생긴다.
가기 싫다. 완주는 꿈으로 바뀌는 순간이다.
김광식님이 잠시 와서 인사를 하고 간다.
어째거나 출발은 해야 한다.
업힐은 끌바~
성옥님은 가볍게 업힐을 해낸다.
이어지는 지등산 구간이 점점더 힘들어 지기 시작하고 여기서 부터는 숫가락신공에 의해
더 이상 무릎 통증이 커지지는 않는다.
잠깐 밥먹는 사이에 숫가락 하나를 빌려왔나보다.
어깨 넘어 배웠다고 하는 경락마사지라는데 돌팔이 같아 보이지만 효과는 상당하다.
설배운 솜씨치고는 눈썰미가 있어뵌다.
이 구간 부터는 사실 혼자였다면 그냥 포기 했을듯 싶다.
함께 숫가락신공을 보여주며 랠리를 진행한 성옥님 덕에 그나마 70여키로를 더 진행하였다.
"회장님 이거 두번다시 오고 싶지 않으니 완주 합시다. 올해 완주하고 내년에는 지원조나
합시다." 하는 말을 듣는 순간 완주 했다는 착각에 빠지며 라이딩을 한다.
충주호반을 내내 끌어주며 라이딩을 했고 옆에서 격려해준데 대하여 감사드린다.
세번째 체크구간을 지나 12구간 다리를 건더 충주호리조트앞에 지원대장이 사진을 찍으며
기다려준다.
주현회원이 보내준 꿀을 시원한 물에 타서 건네 주는데 힘이 솟는다.
뒤따르며 드디어 충주호 주변 국도라이딩이 시작된다.
국도라이딩을 잠시 하고 이제는 비포장 지방도로에 진입하는데 무릎이 라이딩을 거부하기
시작한다.
제일 후미에 있다고 생각했는데 점심을 먹고 오는 라이더들이 하나둘 추월을 해가고
숫가락 신공을 반복하며 충주댐 상류를 끼고 도는 라이딩에는 네다섯팀이 앞서거니
뒷서거니 하며 fun~fun~라이딩이다.
선두그룹에 있던 문수해주님이 다리에 통증이 있어서 아마 뒤쳐지고 있다는 소식이다.
뒤따르던 지원차량을 통증이 있다는 해주님 쪽으로 보내줬는데 괜시리 허전해진다.
반복되는 업힐과 다운힐에 체력은 저하되고 완주를 해야 겠다는 신념과 포기해야겠다 충동의
양면 속에서 번민을 하며 굵은 육수를 쉼 없이 뽑아내고 바워바나 젤로 영양보충을 해나간다.
충주호를 벗어날 무렵 클립이 안끼워 진다는 성옥님 신발에 클릿 볼트가 도망가고 없다.
지원조에 도움 요청으로 임시조치를 하고 선두조의 상황을 물으니 이미 두구간 이상 차이가
벌어져있다.
보관한 라이트를 장착하고 야간라이딩 준비를 끝냈다.
파워젤과바를 추가로 공급받아서 준비 완료~
이제 부터는 도로구간 라이딩이 시작되는 구간이다.
14구간을 지나며 엉덩이가 통증을 호소하고 준비한 바세린을 철버덕하고 발랐더니 조금
낫다는 신호를 보내온다.
160키로를 지나는 지점에 오자 이제는 LED 점등을 시작하였더니 무선속도계라서 오류를
발생 시키기 시작한다.
4번째 도장을 받고 조금더 라이딩을 하며 포터트럭에 구조 요청을 했다.
라이딩을 접고 선두 그룹이 저녁을 먹으며 대기하고 있는 17구간으로 향했다.
많은 아쉬움이 남지만 지금의 라이딩 상태로는 완주는 불가능 하다는 판단이 섰다.
무릎이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면 밤잠 안자고라도 계속 진행을 하고 싶지만
그렇지 못했다.
최선두 그룹에 있는 고숙미,범찬님은 이미 떠난지 오래되었고,해주님이 어떻게 할까
고민을 하고 있는데 후미팀이 포기하겠다고 하니 친구따라 강남행이다.
체력 상태가 양호한 랠리대장경원,진만,상구,병환님은 출발 하도록 하였다.
6명은 상태로 보아서 충분히 완주 할것으로 보였다.
밀양댐이나 합천까지 장거리 라이딩 연습을 할 때 컨디션을 유지 했다면 가능 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해보지만 마지막 체력 관리에 실패한 것이 주요 원인이라 생각한다.
내년에는 지원조로 참석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며 구간 내내 라이딩을 했지만 완주를 못한 탓
에 또 다시 랠리조에 편성 될수 밖에 없다.
옆에서 삼겹살을 구워 먹는데 점심과 마찬가지로 입맛이 없었다.
대충 몇 숫갈 떠먹고 저녁을 끝냈다.
내년은 좀더 치밀한 훈련계획을 세워서 꼭 다시 한번 도전을 하고싶고 완주에 성공하고
싶다는 의지를 굳세게 다짐해본다.
이번 280랠리의 반성을 해보면
처녀 출전으로 운영에 미숙한 점도 많았고 팀원간 기량의 차이로 함께 완주를 하지 못했지만
솔개팀으로 10명이 신청을 하여 4명이 완주를 해냈다.
자랑스런 일이라고 생각을 한다.
막연하게 280랠리에 도전을 했고 중도포기를 했지만 실패에 대한 좌절감 보다는 얻은 것이
훨씬 많은 유익한 행사였다.
나는 반드시 내년에도 이 행사에는 참석을 할것이고 더 많은 라이더가 경험을 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완주를 못한다 하여도 내가 할수 있는 한계를 느껴 본다는 것이 얼마나 보람찬 일인가?
연습을 하며 280키로를 이틀에 가면 되니까 하루에 140키로를 달리면 될것이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착각이였다.
하루에 200키로 이상을 달려 본적 있는가?
적어도 200키로 이상은 달릴수 있는 체력과 오기가 있어야 완주가 가능한 것이 280랠리다라고
단정짓고 싶다.
이번과 같이 19번 코스 이후의 난관이 항상 기다리고 있다고 봐야 할것이다.
실력이 안된다고 도전을 포기 할것인가?
그건 아니다.
중간에 탈출로는 얼마든지 있고 완주자도 끌차와 들차를 반복해가며 골인 지점에 이른다.
체력이 조금 모자란다고 해도 자신의 한계가 어디까지 인가를 테스트 해볼 너무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해보기나 했는가?
언제나 도전하는 자는 아름답다.
완주나 안정된 라이딩을 위해 지원조의 협조도 무엇 보다 중요하다.
사전에 준비로 지리에 대한 감각과 헌신적인 봉사가 있어야 랠리를 완주하도록 도와 줄수
있다.
밤잠을 안자며 랠리팀의 식사를 지원하거나 안전을 보살펴주는 희생적인 봉사 역시 아무나
할수 없다.
첫날은 랠리팀으로 후반은 지원조로 양쪽 모두의 경험을 할수 있었던 이번 랠리가 즐겁다.
자원하여 지원조를 택한 상봉부회장과 상열님 모두에게 감사를 드린다.
끝으로 한번더 산악구간 170키로의 최장 기록을 라이딩 할수 있게 도와주고 내가
아니였다면 충분히 완주 할수 있는 실력을 갖춘 성옥님께 민폐를 끼쳐 미안한 마음과
고마움을 전한다.
나도 1부끝~
후기에 호응이 있거나 말거나 2부까지 계속됩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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